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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되기 직전, 미국 국가정보국한테 12만 달러 받았다

    말레이 수사당국, '김정남 피살 직전'... "미 국가정보국에서 받았다?"

    © AFP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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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조선(북한) 지도자의 이복형 김정남(46)이 피살되기 며칠 전 '정보 제공비'로 미국 국가정보국에서 12만 달러를 받았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말레이시아 수사당국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한반도전문가 올레그 키리야노프 기자가 12일 prokorea.ru 사이트에 관련내용을 공개했다.

    올해 2월 13일 김정남은 말레이시아 국제공항에서 가족을 만나기 위해 마카오행 수속을 밟던 중에 피살됐다. 많은 사람들은 김정남의 피살 배후를 김정은의 지시로 파견된 북한 정보국 요원들로 지목했다. 이와 관련해 북한 정부는 사건 개입설에 단호하게 반박했으며 급기야 말레이 정부와 북한 정부간 외교충돌로 이어졌다. 물론 차후 양국은 타결점을 찾아 다시 관계를 회복했다.

    김정남 피살사건에 미 국가정보국이 개입했을 정황에 대해 어제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말레이시아 수사당국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김정남의 가방 안에서 엄청난 양의 현금이 발견됐다며 4개의 봉투 안에 100달러 지폐가 300 꾸러미씩 발견됐다고 전했다. 김정남이 죽는 순간 발견된 미국돈 전체 12만 달러는 신고 되지 않은 돈이었다. 당시 김정남은 말레이 주재 강철 북한대사의 여권을 소지했기 때문에 외교적으로 검사가 면제돼 세관을 통과할 수 있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김정남이 올해 2월 6일 입국했고 이후 8일간 체류하던 중 5일간 랑카위 휴양섬에 머물렀으며 2월 9일 랑카위 한 호텔에서 2시간 가량 2명의 미국인들과 대화를 나눈 정황을 밝혔다. 말레이 수사당국은 김정남과 대화를 나눈 미국인들이 미국 국가정보국과 관련있고 김정남에게 돈을 전달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돈은 김정남이 그들에게 제공한 정보에 대한 지불일 가능성이 있다"고 수사당국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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