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3 2017년 02월 27일
평양+ 8°C
서울+ 7°C
    우크라이나 총리로 위장? 러시아 '보이스피싱'에 낚인 미국 매케인 상원의원

    우크라이나 총리로 위장? 러시아 '보이스피싱'에 낚인 미국 매케인 상원의원

    © AP Photo/ J. Scott Applewhite
    정치
    단축 URL 만들기
    0 8910

    러시아 '보이스피싱'(닉네임 보반, 렉수스)이 존 매케인 의원을 낚았다. 이들은 전화로 미국 상원의원에게 그의 개인 서버가 (러시아 해커들에게) 해킹될 수 있으며 이외에도 그에 관한 일부 '음모설'이 준비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보이스피싱'이 말한 '음모설'은 "매케인 의원이 러시아 정보국을 위해 일하고 있다. 일찍이 베트남전에서 그를 고용했다"는 내용이었다고 라이프 tv채널이 전격 보도했다.

    자신을 블라디미르 그로이스만 우크라이나 총리로 소개한 '보이스피싱'과의 전화대화에서 매케인은 러시아 해커들을 조심하겠다며 "정보를 준 당신에게 매우 감사하다. 당연히 국가안보문제와 관련해 (내가) 말하게 되는 것들을 조심스럽게 주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미국 상원의원은 (결국) 우크라이나 총리로 가장한 '보이스피싱'으로부터 '마치 그가 러시아 정보국을 위해 일하고 있으며 (이미) 베트남전에서 그를 고용했다'는 '음해설'을 러시아가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셈이다.

    매케인 의원은 계속해서 "나는 우리 북베트남 친구들이 나의 뇌를 어떻게 세척했는지 밝혀지길 기다릴 것이다. 실상 나는 이 부분에 대해 더 자세한 사항을 알게 되길 원한다. 어쩌면 당신의 대사가 나에게 더 자세한 사항을 얘기해줄 수 있지 않을까?" 제안했다고 언론은 밝혔다.

    이외에도 러시아 '보이스피싱'과의 전화대화에서 미국 의원은 "미대러제재 유지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취임 후 상원에 어려운 시기가 도래했다"고 언급했다.

    매케인은 또 "새롭게 임명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푸틴의 친구일지라도 매우 조심해야 한다. 메티스 국방장관이 (대러)제재에 찬성한다고 알고 있다. 그는 매우 영향력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고 tv채널은 전했다.

    키워드
    미국
    댓글 운영원칙네티즌 의견
    Facebook 계정으로 댓글달기Sputnik 계정으로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