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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남 피살 나흘전 북-말레이 문화예술교류 MOU 맺어

    김정남 피살 나흘전 북-말레이 문화예술교류 MOU 맺어

    © AP Photo/ Wong Maye-E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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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현
    115320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피살 당하기 4일 전인 지난 2월10일 조선(북한)과 말레이시아 양국은 문화와 예술, 유적지 교류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전문지 ‘NK News’에 따르면, 모함마드 니잔 빈 모함마드(Mohammad Nizan Bin Mohammad) 북한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는 지난 11일 ‘NK News’와의 인터뷰에서 “양국간 문화예술 관련 이슈 측면의 교류 증진을 위해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도 최근 “이번 MOU의 양국 주무 기관은 북한 해외문화위원회(foreign cultural committee)와 말레이시아 관광문화부(tourism and culture ministry)”라고 확인했다.

    말레이시아는 그러나 이번 협정과는 별도로 최근 유엔안보리 제재 이행 차원에서 북한 국영 항공사인 고려항공의 자국 취항 허가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고려항공은 2014년 이래 말레이시아 취항이 중단돼 왔다.

    그러나 양국간 경제교류는 차츰 활발해 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남 피살 사건을 계기로 이런 훈훈한 양국 관계는 침체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툭 줄키플리 마무드(Datuk Dzulkifli Mahmud) 말레이시아 대외무역개발공사 사장은 현지 언론인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비즈니스 장려를 통한 산업육성정책의 표방하면서 말레이시아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관문으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에는 북한 공공의료 대표단이 쿠알라룸푸르를 방문, 최소 2명의 북한 외무성 직원이 미국 참가자가 지난 3월 같은 장소에서 개최했던 행사에 참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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