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7 2017년 06월 23일
평양+ 20°C
서울+ 21°C
    미 하원의원 '장난전화' 녹취 논란, 있지도 않은 나라 내정 간섭했다 러시아 비난

    하원의원 '장난전화' 녹취 논란, "있지도 않은 나라" 내정 간섭했다 러시아 비난

    © AP Photo/ J. Scott Applewhite
    정치
    단축 URL 만들기
    0 77 0 0

    "러시아가 '림포포' 국내문제에 개입했다"며 맥신 워터스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이 나눈 '장난전화' 녹취에 대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아이러니한 댓글로 응수했다.

    이에 앞서 워터스 의원이 정체불명의 사내와 전화한 내용이 녹음된 녹취록이 공개됐다. 미 하워의원에게 전화해 자신을 블라디미르 그로이스만 우크라이나 총리로 소개한 그는 "러시아가 '림포포' 내정에 개입했다"며 새로운 대러제재 가능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림포포'는 러시아 동화에 나오는 '가상의 나라'로 여러 다양한 종류의 위험한 짐승들이 서식하는 머나먼 장소를 뜻한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러시아 동화가 사실이 되고 있다"며 "미국을 떠나지 말라!"는 아이러니한 댓글로 '장난전화'에 대응했다.

    최근 맥신 워터스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자기가 나서지 않아도) '현 미국 대통령 스스로 자신의 탄핵을 부추길 것'이라며 ''러시아 대통령이 한반도를 지속 공략하는 동안 트럼프는 푸틴을 감싸기 위해 몸을 던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언했다.

    워터스 미 하원의원에게 '장난전화'를 건 일행 중 한 명인 보반(닉네임) 씨는 '스푸트니크'와의 인터뷰에서 (의원로부터) 전화대화 동의를 얻는데 이틀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던 미국 의원에게 마침 우크라이나에 관한 질문으로 대화를 시작했다며 "질문을 던지면서 우리는 (미국 의원이) 우크라이나 상황에 관한 기본적인 요소들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게 됐다. 우리는 좀 더 크게 놀아보기로 마음먹고 '림포포', 가봉, 포로셴코 대통령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포로셴코 대통령에 대해선 해커들이 그의 내각을 해킹해 대놓고 그의 tv를 진두지휘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키워드
    미국, 러시아
    댓글 운영원칙네티즌 의견
    Facebook 계정으로 댓글달기Sputnik 계정으로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