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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FA 스캔들…“도청사건”에 꽂힌 유럽인의 관심을 옮기려던 미국의 대안

    FIFA 스캔들…“도청사건”에 꽂힌 유럽인의 관심을 옮기려던 미국의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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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축구연맹(FIFA) 스캔들을 둘러싸고 전개되고 있는 축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미 국가안보국(NSA) 스캔들로 옮겨질 수 있다고 독일 언론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독일 방문을 앞둔 전날 독일 연방의회가 6월 6일까지 독일을 상대로 NSA가 벌인 감시내역 50만 건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응해 미국 정부는 언론을 이용해 FIFA 사건으로 대중의 관심을 돌리길 시도했다.

    축구 스캔들은 상세한 부분까지 알고 싶어하는 축구팬들의 요구로 오랜 시간 대중의 관심을 끌 수 있다.

    미국의 계산은 단순했다.

    도청 사건을 둘러싸고 미국과 독일간에 번진 스캔들에 집중된 유럽 시민들의 관심을 다른 화제, 그것도 장시간 끌 수 있는 화제로 돌리는 것이었다. 

    FIFA 스캔들이 발생하기 전 유럽정치인들에 대한 주요 문제는 이거였다 —  '동맹국이라고 하는 미국에 스파이짓을 허락한 채 실질적으로 유럽의 주권을 내던진 정부의 존재 필요성!'

    FIFA를 둘러싼 스캔들을 배경으로 미국 '워싱턴포스트'지에서 한 논평가는 "어떤 권리로 미국이 유럽을 휘저으며 워싱턴과 관련성이 적은 국제기구를 상대로 뇌물 사건을 해명하기를 시도하는지?

    사실 미국은 축구강국이 아니지 않은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워싱턴은 국제법을 전부 위반해서라도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비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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