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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의원과 푸틴과의 각별한 인연

    송영길 의원과 푸틴과의 각별한 인연

    © Sputnik/ Alexey Nikol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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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웅
    196041

    송영길 의원과 푸틴과의 각별한 인연에 대해 말하기 전에 역사를 거슬러 1904년도 러일전쟁을 언급할 필요가 있다.

    1904년 2월 8일에 발발해 1905년 가을까지 지속된 이 전쟁은 러시아와 일본이 한반도에서 주도권 쟁취를 목적으로 발생한 무력충돌이었다. 러시아 '바랴그' 순양함과 카례예츠 포격함이 러일 전쟁 첫 날인 1월 27일 인천항(당시 제물포항)에서 뤼순커우 구로 향하던 중 막강한 일본 군대와 불리한 전투를 벌였다.

    그러나, 약 1시간 가량 진행된 전투에서 러시아 해군들은 용맹한 희생정신을 백백 발휘해 약 1000개 이상의 포탄을 적군 선박에 날리며 적군의 구축함을 침몰시켰고 순양함 2척을 손상시켰다. 그러나, 바랴그 역시 심각한 손상을 입어 더 이상 전투를 지속할 수 없게 되었다. 전투가 끝난 후 선박들은 모두 제물포에 정박했다. 당시 사령관 명령으로 전투에서 손상을 입지 않은 카례예츠는 폭파시켰고 순양함은 침몰시켰다.

    러시아인들은 이 날의 사건을 기억하며 희생된 전사들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푸틴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당시 침몰된 바랴그 순양함 '깃발'은 당시 일본 해군이 수거해 인천향토관에 보관했던 것을 1946년 시립박물관이 개관하면서 인수했다. 인천시립박물관에 소장된 러시아 순양함 바랴그 깃발은 2009년 러시아 정부의 요청으로 2년씩 2회 총 4년 동안 푸틴의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 해군박물관에 진열됐다. 당시 인천시장이 송영길 의원이었다.

    2013년 2월 당시 송 시장은 한러 친선 증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푸틴으로부터 훈장을 수여받았다. 또 대단히 이례적인 일로 한국 외교장관도 발 들이지 못한 크레믈궁에 초청됐다.

    2013년 11월 푸틴 대통령이 방한했을때 또한 당시 송시장과 깊은 우의를 과시하며 한국사회를 놀라게 한적이 있다.

    러시아와 새로운 관계정립이 필요하다는 주위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 요즘이다. 송영길 특사카드가 소통의 힘을 발휘해 멈춰있는 양국관계 개선의 도화선으로 이어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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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블라디미르 푸틴, 한국,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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