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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 고위 관계자 '북한 위협 이미 레드 존 들어섰다'

    "미군 고위 관계자 '북한 위협 이미 레드 들어섰다'"

    © Sputnik/ Илья Питале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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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라인(red line.적색선)은 이제 의미가 없고, 이미 조선(북한)은 레드존(red zone.적색지역)에 들어와 있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의 아시아태평양지역 군사 작전을 총괄하는 하와이 태평양 사령부(사령관 해리 해리스)를 방문하고 돌아온 미국 스탠퍼드대 신기욱 아태연구소장은 19일 연합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오프더레코드(비보도) 발언이라서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미군 최고위 관계자 가운데 한 명의 말"이라며 이렇게 전했다.

    그동안 많은 한반도 전문가들은 미국 정부가 '북한의 어떤 행동을 레드라인을 넘어선 것으로 볼 것이냐'에 관심을 집중해 왔다. 그러나 미군 최고위 관계자 중 한 명이 이미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이 레드라인을 넘어서서 실질적 위협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 주목할 대목이다.

    동북아 정세 전문가로 잘 알려진 신 교수는 그간 미·중 정상회담을 전후한 백악관의 분위기와 미국의 한반도 안보 전략을 직접 책임지고 있는 태평양 사령부 최고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 볼 때 "미국은 수년 내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이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를 저지할 타이밍을 놓쳐선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미국의 대북 선제공격 언급이 단순한 정치적 제스처인 것 같지는 않다"고 전했다.

    그는 "군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 볼 때 군사적으로는 모든 준비가 끝난 것 같다"며 "백악관의 정치적 결단만 남은 상황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신 교수는 "한국 내에서는 동북아의 지정학적 정세에 비춰볼 때 미국이 그런(선제공격) 선택을 과연 하겠느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며 "하지만 그건 안이한 생각이다. 미국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한반도의 전쟁 위험이 아니라 본토에 대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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