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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왜 '여호와의 증인' 활동 금지 원하나... 정치적 억압의 희생자 아니면 극단주의 단체?

    러시아, '여호와의 증인' 활동 금지 원하나... 정치적 억압의 희생자 아니면 극단주의 단체?

    © AFP 2017/ Bertrand Gu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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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대법원이 목요일 법무부의 기독교 소수 종파인 '여호와의 증인'에 대한 러시아 내 활동 금지와 극단주의 단체 지정 조치와 관련한 소송 심리를 진행했다.

    3월 말 여호와의 증인 활동이 극단주의를 방지하는 러시아 법에 위배된다며 단체 대표에 대한 활동을 금지시켰으며 4월 5일 대법원은 러시아 내에서의 활동 금지 최종 결정을 승인하기 위한 심리를 시작했다.

    니는 여호와의 증인의 활동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서 불법 단체로 규정하는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5일 진행된 재판에서 여호와의 증인은 법무부의 결정에 대응해 자신들은 정치적 억압의 희생양이고 종교 활동 금지는 불법이라며 법무부의 결정에 맞대응했다.

    아로슬라브 시불스키 러시아 지부 여호와의 증인 대표는 "우리들은 극단주의와 전혀 관련이 없으며 법정은 우리 주장을 듣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러시아 내 종교단체인 여호와의 증인 중앙 및 지부가 계속해서 러시아의 법을 위배하고 있다고 규정했다. 여호와의 증인은 1931년 뉴욕 사우스랜싱 워치타워 킬르앗 성서학교를 세운 후 교세를 확장해왔다. 러시아에는 신도 17만 5천 명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러 법무부 종교 문제 전문가인 로만 시란티예프는 스푸트니크와의 인터뷰에서 "여호와의 증인 활동은 미국의 이권에 초첨이 맞춰져 있으며 이들은 뉴욕을 근거지로 두고 있는 미국에는 그렇지 않지만 러시아를 비롯해 여러 국가에 위협적인 존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4월 5일 시작된 소송 심리에서 여호와의 증인 대표가 러시아 법무부가 여호와의 증인이 보유한 재산몰수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처럼 러시아에 다량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법무부는 러시아 내 여호와의 증인 활동을 금지하는 이유로 8개의 지부를 극단주의 단체로 규정했으며 그들이 발행한 95가지의 안내 책자가 다른 집단에 대한 혐오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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