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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남 죽음... 중국의 대북 영향력 실추 입증

    김정남 죽음... 중국의 대북 영향력 실추 입증

    © AFP 2016/ Toshifumi Kitam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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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남 피살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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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조선(북한) 지도자의 이복형 김정남이 2월 13일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피살됐다. 중국언론은 이에 대해 외국언론의 보도내용을 인용해 보도하며 조심스런 태도를 취하고 있다.

    바댠준 중국 길림대학 동북아시아문제연구소 전문가는 '스푸트니크'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김정남 피살원인에 관한 확인정보가 부재하기 때문에 그 어떤 가설을 내미는 일은 무책임한 일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관련정보 대부분 북한이 이 일에 연루되어 있다는데 공통적인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사망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한 그 어떤 가설을 주장하는 일은 무책임한 처사일 수 있다. 진실이 밝혀지는 대로 그 진실은 북한 정치상황은 물론 주변국과의 관계까지 강력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현재 많은 언론 보도에서 특히 일본, 한국 언론은 포커스를 중국과 북한과의 관계에 맞춰 조명하고 있다. 김정남은 실제 많은 시간을 마카오에서 보냈다. 지금 심지어는 북한에 새로운 질서정립에 이용하기 위해 중국이 김정남을 '비상 대안'으로 대기시켰다는 설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내 입장은 오히려 반대로 김정남의 죽음이 중국정부에 관련계획이 없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본다. 만일 중국에 그런 의도가 있었다면 김정남은 '감시체제'에 놓여져 출국 등 이동하는 일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외에도 신변보호차원에서 매우 철저한 관리를 받았을 것이다.

    결국 (김정남 피살사건)과 같은 소식들은 중국과 북한과의 관계에 이목을 집중시킨 채 중국으로 관심을 쏠리게 한다. 미국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사드 배치안이 압박하는 현 상황에서 서방의 전략적 계획은 중국과 북한과의 관계를 '수정'하는데 있다. 유사한 정보가 지속될수록 양국의 관계는 악화일로로 치달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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