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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의 역할?... '한-중-일 새로운 알력 자극제'

    사드의 역할?... '한-중-일 새로운 알력 자극제'

    © REUTERS/ U.S. Department of Defense, Missile Defense 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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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과 도쿄 관계에 새롭게 강한 자극이 예상된다. 1월 12일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이 사드 시스템 성격 파악을 위해 사드가 배치된 괌 미군기지로 향한다고 1월 10일 정부회의 이후 도쿄에서 열린 기지회견에서 발표됐다.

    한국 이후 미국의 사드 시스템이 일본에 배치될 수도 있다. 이 시나리오에 유력한 논거 중 하나는 서울을 상대했던 방식과 마찬가지로 도쿄에 압력을 행사할 수 있는 워싱턴의 능력이다.

    이와 관련해 발레리 키스타노프 극동연구소 전문가는 ''미국은 극동지역에 MD 글로벌 시스템을 전개하는 중요한 연결고리로서 최신형 사드 시스템 배치에 관심이 있다''며 ''사드는 우선적으로 러시아를 겨냥한 것이다. 팽창하는 중국의 핵잠재력을 견지하는 차원 또한 포함된다. 사드는 버락 오바마의 대외군사전략이지만, 새로운 차기 미국 행정부의 첫 행보를 감안할 때 도널드 트럼프 역시 이 정책을 접지 않을 것이다. 결국 워싱턴의 미사여구와 상관없이 미국의 동맹국 한국, 일본은 스스로 자국의 안보를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블라디미르 예브세예프 러시아 군사전문가는 펜타곤이 조선(북한) 미사일 잠재력을 과대평가하는 것처럼 사드 가치를 심하게 과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윤센 중국 외교아카데미 국제관계연구센터 전문가는 '스푸트니크'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에 미국의 사드 시스템 배치 시나리오가 실제 현실화될 경우 가능한 결과에 대해 한-중-일 3각 관계 맥락에서 분석했다.

    ''일본의 사드 배치 행보는 한국에 매우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이다. 중국은 자국의 전략적 안보이익에 입각해 한국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 이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중국과 한국의 관계는 우호적인 선린관계가 전제조건으로 깔려 있다. 한편 중국과 일본의 우호적 관계 수위는 한-중 관계와 비교할 수준에 못 미친다. 중국과 일본의 관계는 사드 문제가 논의 대상조차 될 수 없는 수준으로 치달았다. 따라서 중국이 취할 수 있는 행보는 단지 사드 시스템에 대응한 일련의 실질적이고 전략적인 대책 마련이다. 이를 배경으로 일본은 향후 실제로 한국이 중국과 대립하도록 간접적으로 서울에 압력을 행사할 수 있으며 도쿄가 압박할 트릭은 지극히 교활하며 간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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