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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FA 스캔들, 블라터 회장이 러시아를 지지한 것이 화근

    FIFA 스캔들, 블래터 회장이 러시아를 지지한 것이 화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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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축구 뉴스가 세계 주요 정치, 경제 소식을 압도했다. 세계 언론이 국제축구연맹(FIFA) 스캔들이 전개되는 과정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오늘 스위스에서 FIFA 연례 총회가 시작됐다. 내일 신임 회장을 선출하기로 되어 있었다. 이미 19년째 FIFA 수장을 엮임하고 있는 제프 블래터 의 재선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 시점에서 어제 경찰은 미국의 요청에 의해 뇌물 수수 혐의로 FIFA 간부 10여 명 이상을 구속했다.

    로펫타 린치 미국 검찰총장은 지난 19년 동안 FIFA가 수수한 뇌물 규모가 100억 달러 이상이 넘는다며 '이번 구속 사건이 FIFA 선거와 전혀 관련 없는 일'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미국 정부의 목적이 단순히 스포츠계 부정부패 척결이 아닌, 2018 러시아 월드컵 개최를 승인하며 미국 정부와 독립적인 노선을 걷고 있는 FIFA 현 운영체계를 바꾸는데 있다고 지적한다. 결국 미국은 정치뿐 아니라, 사법의 힘을 이용해 자신의 목표를 관철시키려 하고 있다.

    블래터 현 회장을 상대로 도처에서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레옹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선거 연기를 지지하고 나섰다. FIFA 스폰서들, 특히 맥도날드, 비자 그룹은 현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영국축구연맹 회장은 블래터가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했으며 유럽축구연맹 또한 선거 연기를 제안했다. 러시아축구연맹과 아시아축구연맹만이 이번 선거가 예정대로 진행되기를 지지하는 입장에 섰다.

    베트남 유명 스포츠 전문기자는 스푸트니크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에서 제프 블래터 회장의 당선을 확신하며 축구계에 그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고 했다. 다만, FIFA 개혁이 필요하다며 유엔보다 FIFA의 영향력이 더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FIFA 개혁은 축구뿐 아니라, 축구 팬부대에게도 유익을 가져다 주게 될거라 전망했다.

    이외, 2018, 2022 월드컵 개최지는 합법적으로 근거를 가지고 선정됐다며 이 나라들은 안정된 정치와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많은 축구팬들을 유치하고 세계적 수준의 축구 기량을 선보이는데 손색이 없을거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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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FA, 제프 블래터,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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