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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직 첫 1년, “공약 미션 불발 시기”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직 1년, “공약 미션 불발 시기”

    © REUTERS/ Ina Fassbe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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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전 조기 대선 결과 포로셴코가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자리에 올랐다. 그 이후 흘러간 1년을 '대선 공약 미션 불발 시기'라 부를 수 있으며 근거가 충분하다.

    1년 전 대선에서 포로셴코는 '새롭게 살기'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우크라이나 동부 교전을 속히 끝내고 크림반도 반환 및 임금, 연금 인상, 부정부패 척결, 새롭게 공정한 사법 시스템을 정립하며 우크라이나 전체 지역을 회복시키겠다고 공약했다. 또 임기 첫 해에 이미 유럽연합과 무비자 제도 도입, 자유무역지대 설립을 진행하며 임기 말년인 5년째 되는 해에는 유럽연합에서 우크라이나가 정회원으로 가입하는 회담을 시작하게 될거라 얘기했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빠르게 정상화시키겠다는 공약 또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장기 교전에 들어갔다. 극단적 상황까지 초래된 현 시점에서 우크라이나 국민들 사이엔 포로셴코가 우크라이나 동부 교전을 서둘러 중단하지 않을거라는 여론이 대세다. 우크라이나 동부 교전이 경제, 국가 정비 위기 사태를 덮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 경제가 계속 침체되고 있다. 심각한 국가 재정, 예산 문제에 봉착하며 디폴트 경계에 있다. 동시에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한 개혁 또한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키예프는 지금 국제통화기구(IMF)로부터 재정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국가, 국민 경제를 살리기 위한 명목으로  IMF가 제시한 강경 요구 조건 속에서도 새롭게 차관을 기대하고 있다. 포로셴코가 유일하게 국민들 앞에 약속을 지킬 수 있는 한 가지는 바로 도네츠크, 루간스크를 상대로 전투력을 강화시키는 일이 될 것이다. 실질적으로 우크라이나에는 지금 사회 군대화가 진행중이다. 장기전에 들어선 우크라이나 동부 교전으로 엄청남 예산 비용이 초래되며 국가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한편, 서방과 키예프 관계에 냉한 기운이 관찰되고 있다. 최근 리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EU 동부파트너 5월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EU와 무비자 협정 체결을 기대했지만, 이 계획이 결렬됐다. 로마 정상회담 결의안에서 승인받는데 실패한 무비자제 적용 시기를 구체화하자는 키예프측 제안마저 무산됐다. 이외 가까운 시일내 EU 정회원으로 가입하려는 포로셴코의 야심 또한 이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키예프 정권은 리가 회담을 통해 회원 가입 전망에 대해 유럽연합으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었지만 EU 의원들은 일제히 이 바램 조차도 저버렸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 사이 우크라이나 대통령 인기 순위가 53%에서 33%까지 떨어지며 포로셴코가 주도하는 정치에 사회 불신이 증가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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