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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문제 관련해 일본, 한국과 찾지 못한 접점… 러시아와 찾았다

    역사 문제 관련해 일본, 한국과 찾지 못한 접점… 러시아와 찾았다

    © Sputnik/ Maksim Filimo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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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일본 학자들에 의해 발간된 러일 관계 역사 서적이 양국가간 결실있는 협력의 예가 되고 있다. 러시아어로 된 역사책이 오늘 도쿄에서 열린 '러일관계 미래전망' 포럼에서 소개됐다. 이 포럼에는 일본을 공식 방문 중에 있는 세르게이 나리시킨 러시아 하원의장도 참석했다.

    아나톨리 토르쿠노프 모스크바국제관계대 총장이 이번 프로젝트를 총지휘했다. 드미트리 스트렐초프 같은 대학 동방학부 학장과 발다이 클럽 회원인 시모토마이 노부오 호세이대학 교수가 양측을 대표해 학자들의 작업을 지도했다. 드미트리 스트렐초프 학장은 이번에 출간된 역사 서적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얘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특히, 도쿄 입장에서 성공적 결과를 낳았다고 평가된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중국, 한국과 개별적으로 양국가간 공동 역사책 발간을 시도했었다. 일련의 역사 평가에 대한 극명한 의견 차이로 결실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러시아 학자들과 공동 작업한 이번 프로젝트는 특별한 의견 충돌 없이 무리 없이 진행됐다. 3년이란 기간 동안 3회 공식회담과 1회 비공식 만남과 서로간에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작업이 진행됐다.»

    이 프로젝트는 러시아인들과 일본인들이 처음 접촉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전 기간을 담고 있다. 그중 20 세기 사건들을 특히 조명했다. 영토 문제, 군사계획 문제, 상호 인식 문제 등 20세기에 펼쳐진 주요 관계 발전 단계에 촛점을 맞췄다.

    동시에 공식적 정치적 입장에서 러시아, 일본은 남쿠릴 열도와 관련해 이견이 존재한다. 한권의 책 속에 양측의 입장을 어떠허게 접목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스푸트니크와의 인터뷰에서 시모토마이 노부오 교수는 다음과 같이 얘기하고 있다:

    러 하원의장, 일본 총리 회동
    © Sputnik/ Evgeny Biyatov
    «일종의 병렬적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일이 공동 연구 작업의 목표다. 때문에 이런 저런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이 차이는 비공식적, 사적 견해로 다뤄졌다. 때문에 양측을 대표하는 역사학자, 정치평론가들이 만든 이야기는 그들의 개인적 견해를 반영하고 있지 정부의 입장이 아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공동 역사책 발간은 역사에 다가서 평가하는 양측의 입장이 다른 상황에서 예기치 않았던 접점을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일로 평가한다.»

    일본 학자들은 러시아 학자들의 견해에 가까워갔다. 러시아 학자들은 일본 학자들과 공동의 자료를 연구해 나가며 거리를 좁혔다. 그 결과 일부 문제에서 이견이 나왔지만, 결국 접점을 찾아내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

    러시아, 일본 학자들의 노력한 댓가가 양국가 독자들이 어려운 우여곡절을 겪는 러일 관계에 보다 관심을 갖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역사 이견으로 인한 논쟁의 타협점을 찾은 이번 경험이 도쿄-서울간, 도쿄-베이징간의 관계에서도 적용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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