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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도니아 시위, 서방의 우크라이나 '색깔혁명' 시도

    "마케도니아 시위, 서방의 우크라이나 '색깔혁명' 재현"

    © REUTERS/ Ognen Teofilovs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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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도니아 수도 스코페에서 니콜라 그루에프스키 총리가 이끄는 정부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민주주의 후퇴, 뇌물 및 불법거래를 비난하며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그러나, 정작 마케도니아 총리의 '죄'는 친러시아 정책에 있다. 우크라이나를 우회한 채 건설될 '터키스트림' 러시아-터키 가스관 건설프로젝트를 지지하는데 정부의 '죄'가 있다고 게오르기 엔겔가르드트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슬라브연구소 정치평론가는 얘기한다:

    «서방 언론에서 우리는 러시아가 발칸반도에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시키려 하고 있다며 비난하는 보도를 접하게 된다. 이는 곧 이 지역에 러시아를 상대로 보다 강경한 정책을 취해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되는 결과로 치닫게 된다.

    그러나, 사실 러시아가 마케도니아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첫째, 마케도니아는 원래 농산물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국가로 러시아 시장을 지키기 위해 대러제재에도 합류하지 않았다. 둘째, 마케도니아는'터키스트림'이 놓일 수 있는 잠정적 후보지역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과 유럽연합이 '사우스스트림' 프로젝트 실행을 중단하는데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익히 알고 있다. 현재 서방은 터키스트림 사업을 통해 러시아와 발칸의 경제협력 가능성을 견제하며 성사되지 않도록 방해정책을 쓰고 있다.»

    러시아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서방은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성공적으로 먹혔던 시나리오를 마케도니아에서 재현하고 있다. 지난 2014년 2월 우크라이나 정부가 유럽연합 가입 서명을 미룬 것을 계기로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우크라이나 합법 대통령이 밀려났다. 그러나, 마케도니아에서는 그루에프스키 총리에 반대하는 시위 물결을 따라 친정부 시위대가 스코페 거리로 쏟아져 나와 사퇴 요구 시위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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