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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리 방한, '위안부' 문제는 “인권 침해 행위”… 일본 심기 불편

    케리 방한, '위안부' 문제는 “인권 침해 행위”… 일본 심기 불편

    © REUTERS/ Saul Lo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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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한국 서울을 방문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개입된 '위안부' 문제를 “인권 침해 행위”라고 명명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해 자행된 역사 문제에 대한 이견은 한국과 일본 관계에 있어 날카로운 문제다.

    한국은 일본이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추가 사죄를 해야 한다고 의의를 제기하는 반면 일본은 희생자들에게 사죄를 했기 때문에 이 문제를 끝난 얘기라고 주장한다. 동시에 이 문제는 미국이 아태 군사 동맹국들간의 관계 향상을 바라는 입장에서 걸림돌이 되고 있다.

    그렇다고 케리의 방한이 서울과 도쿄간 화해가 첫번째 주요 목표는 아닐거라고 콘스탄틴 아스몰로프 러시아 전문가는 분석했다: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한일간의 갈등은 물론 전략적으로 커다란 어려움이긴 하나, 워싱턴에게 문제 되지 않는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일본이 대러제재에 합류한 반면 한국은 러시아를 상대로 그 어떤 제재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도쿄와 달리 서울은 상대적으로 워싱턴으로부터 독립적인 대외 정책을 취하며 이명박 전 정권때보다 워싱턴에 덜 의존적이다. 동시에 과거 일본 강점기 때 당한 역사적 문제로 인해 현재 한국은 중국과의 협력관계도 깊어지고 있다.»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배경으로 한국은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에도 가입했다. 워싱턴의 압력에 상관 없이 취하는 서울의 자발적 행보에 워싱턴의 심기가 불편할거다. 이와 관련해 콘스탄틴 아스몰로프 러시아 전문가는 다음과 같은 견해를 밝혔다:     

    «케리 장관의 한국 방문의 주목적은 느슨한 끈을 조이는데 있다. 박근혜 정부는 물론 친미 정부이긴 하나 자국의 이익 수호를 위해 자발적 노선을 종종 보이고 있다. 때문에 케리의 서울 방문은 특히 북한 문제를 비롯해 주요 문제 해결에 있어 워싱턴과 서울이 단결돼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주목적이 있다고 보인다. 때문에 이러한 견지에서 케리의 방문이 서울, 도쿄간 거리를 좁히는데 있다고 보는 것은 모순이다. 사실상 한일간 역사문제는 양국 협력에 있어 지금까지도 꽤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다.»

    대신 북한 문제에 있어선 서울과 워싱턴의 입장으로 전적으로 일치하고 있다고 러시아 전문가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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