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6 2017년 04월 26일
평양+ 11°C
서울+ 14°C
    5월 9일 유럽은 스스로를 세계와 고립시켰다 [이탈리아 언론]

    5월 9일 유럽은 스스로를 세계와 고립시켰다 [이탈리아 언론]

    © Sputnik/ Michael Klimentyev
    오피니언
    단축 URL 만들기
    0 21001

    “모스크바 70주년 승전 기념행사 참석을 거부한 서방 지도자들은 스스로를 세계와 고립시켰다”고 ‘Il Giornale d'Italia’ 이탈리아 전자신문에 게재됐다.

    "모스크바 승전 퍼레이드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동시에 '푸틴의 고립'이 아닌, 반대로 5월 9일 승전 기념행사를 놓친 이들이 고립되었음을 증명했다"며 이탈리아 언론은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물론 모든 유럽 정상들이 모스크바 승전행사를 불참한 것은 아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를 비롯해 니코스 아나스타시아데스 키프로스 대통령이 참석해 국민들의 정교회 신앙 교류뿐 아니라 유럽이 저지른 역사 과오를 깊이 인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모스크바 행사 불참을 통보한 서방 정상들의 속내는 결국 미국에 힘없이 종속된 브뤼셀의 실태를 보여주었다. 계속해서 러시아에 대적하는 행보들을 추진하는 '인형 극장'의 대지주 버락 오바마 정권에 잘 보이려는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 유럽은 전략적 동맹이란게 대륙의 지정학적 위치와 경제적 필요성을 간과해선 안된다는 사실을 잊고 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는 서방 지도자들의 행사 불참에 대해 "근시안적인 행보"라며 지금 유럽은 실수하고 있는거라 비판했다. "붉은광장 연단에 푸틴과 나란히 중국, 인도 및 아시아 정상들이 앉아 있는 모습은 러시아의 고립이 아닌 서방의 몰락을 증명하는 셈"이라고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이탈리아 ‘Corriere della Sera' 신문 편집 주간에 공개 서한을 띄웠다.

    5월 9일 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북부동맹'당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푸틴과 찍은 사진을 '푸틴과 함께'라는 멘트로 공개하며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또 승전 퍼레이드에 참석한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이 이끄는 러시아는 경제, 정치적으로 소중한 파트너"라고 표명했다.

    전통적으로 모스크바 승전 기념일에는 세계 많은 국가 정상들이 초빙된다. 이번 70주년 행사에는 68명의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네스코, 유엔, 유럽연랍, 유럽회의 지도자들도 동석했다.

    관련기사

    이탈리아 외무부, 러시아 제재조치 약화 요청
    키워드
    유럽, 이탈리아, 러시아
    댓글 운영원칙네티즌 의견
    Facebook 계정으로 댓글달기Sputnik 계정으로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