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8 2017년 01월 19일
평양-1°C
서울+ 5°C
    초강대국 미국이 보이고 있는 피로 증후 - 볼티모어 사건

    초강대국 미국이 보이고 있는 피로 증후 - 볼티모어 사건

    © REUTERS/ Jonathan Ernst
    오피니언
    단축 URL 만들기
    0 16711

    최근에 볼티모어와 퍼거슨 시에서 일어난 사건들은 다양한 인종이 한데 뒤섞여 살고 있는 국가의 불안이나 단순히 주민들에 대한 경찰의 과잉 공권력 때문이 아니라 다양한 시스템 문제와 치료 방법을 쉽게 찾을 수 없는 '초강대국의 피로'라 불릴수 있는 고질병적 증세라고 로시야 세고드냐 드미트리 코시례프 정치 평론가는 지적했다.

    우리는 4월 12일 볼티모어에서 경찰이 억류한 25살의 아프리카계 미국 청년인 프레디 그레이를 기억하고 있다. 이에 대한 응답으로 도시 여러 거리에서 시위대에 의한 약탈과 방화 사건이 일어난 후 격양된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다.  이러한 시위는 작년 퍼거슨 시에서도 일어났다. 볼티모어와 관련한 대규모 항의 시위는 미국의 다른 도시로 퍼져나갔다. 

    이와 관련해 로시야 세고드냐 정치 평론가는 미국은 이 주제와 관련해 어떤 것 생각이나 관점에 대해서도 쓰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볼티모아 폭동은 1960년대 미국 도시에서 일어났었다. 당시도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흑인들에 대한 경찰들의 강경 진압이 원인이었다. 범죄와 빈곤, 실업 상태가 횡횡했던 이 곳은 몇 분기 만에 거주민들의 숫자가 급격히 감소했다. 이 지역에서는 경찰들이 거주민들과 상호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볼티모어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이해기가기 어려운 일은 아니다.

    로시야 세고드냐 드미트리 코시례프 정치 평론가는 볼티모어 사건과 페거슨 사건은 다르다고 설명한다. 볼티모어 경찰들과 지도부에는 아프리카계 아메리카인들이 적지 않게 권력층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 이 도시의 경우 범죄율이 낮아졌다. 그러나 지역민 수는 60년 만에 감소 수치가 멎었다. 경제적 불평등과 폐쇄된 학교, 철거 지역의 청소년 세대들의 존재가 충돌 원인이다. 

    그러면 무엇을 해야하나. 로시야 세고드냐 정치 평론가는 민주당 주요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의 연설에 주목한다. 그녀는 사소한 범죄에 대한 가벼운 처벌 도입과 정신 질환 문제, 마약과의 전쟁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포함한 형사처벌에 대한 확실한 개혁을 제안했다. 그리고 경찰들에게 후속 보고를 위한 자신의 몸에 캠코더를 착용하는 것도 제안했다. 그러나 클린턴에게는 급진적인 방법은 없었다. 이는 힐러리 클린턴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명확한 대답을 아직 준비하지 못한 것이라고 드미트리 코시례프는 설명했다. 

    민주당 반대자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난하고 있다. 공화당은 직접적으로 백악관의 첫번째 아프리카계 흑인 대통령은 미국에 의한 국제 문제와 자국 내 여러 문제들을 주창했고 심화시켰으며 또 무시했다고 말했다. 2008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더이상 어떠한 전쟁도 없을 것이며 미국의 교육과 건강관리 시스템 개선, 근본적인 국가 전체 인프로 개선 등 미국의 새로운 사회가 필요로 하는 해결책들을 제시하며 대통령에 당선됐다. 

    미국 볼티모어 폭동
    © AP Photo/ Matt Rourke
    그렇지만 드미트리 코시례프 정치 평론가는 미국 의료 시스템 개선은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력 연결망, 다리, 도로 등 국가 인프라 구축 역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거의 조단위의 달러가 필요하다. 그렇지만 오바마 대통령 임기 기간 동안 미국 국가 부채는 늘었다. 이 규모는 미국 GDP의 74,1% 에 달한다.

    드미트리 코시례프 정치 평론가는 유일한 초강대국에 '피로' 현상이 목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러시아를 포함한 외교정책에 있어 악영향을 미친다. 미국의 '피로한' 외교 정책은 우크라이나와 유럽에서 처럼 파괴적인 욕망과 마비 상태가 뒤썩여 나오는 일종의 혼합물에 비교할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관련기사

    미국 경찰 볼티모어 시위대 10명 연행, 퍼거슨서 시위대 한명 총상 입어
    미국 볼티모어 대중 폭동··· 도시 약탈, 15명 경찰 상해, 수십명 체포
    키워드
    미국
    댓글 운영원칙네티즌 의견
    Facebook 계정으로 댓글달기Sputnik 계정으로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