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1 2017년 05월 28일
평양+ 28°C
서울+ 28°C
    폭풍 전야 우크라이나 정계… 야권 인사 숙청 작업 진행

    폭풍 전야 우크라이나 정계… 야권 인사 숙청 작업 진행

    © Sputnik/ Alexandr Maksimenko
    오피니언
    단축 URL 만들기
    우크라이나 사태 (208)
    0 26211

    우크라이나에서 정계 숙청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자하르 비노그라도프 리아노보스티 시사논평인이 분석했다. 야권 인사들을 국외로 추방하거나, 아니며 정부쪽으로 끌어당기거나, 그들의 죄를 공개화시켜 형사소송을 걸며 관련 심문으로 압박하고 있다.

    야당쪽 '소식'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언론 탄압을 시도하는가 하면 친러 성향 언론인이지 야누코비치와 같은 당 소속이던 전직 의원 올레그 칼라시니코프가 자택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현 정권에 불만을 품은 세력을 제거하는 숙청 작업이다. 일상 생활 서비스를 담당하는 회사나 중소기업들이 문을 닫고 일반 시민들은 지난 3월보다 3-4배나 뛰어오른 4월 세금에 분노한다. 지불 능력을 상실한 이들이 대다수다.

    이런 배경에서 국내 정치권 충돌이 눈에 띤다. 고위급 정치인들은 여당연합이 붕괴될 거라 확신한다. 법적 등록부터 시행될 거라 예측한다. 그렇게 되면 대통령은 합법적으로 의회를 해산시키고 조기 선거를 지정할 수 있다. 포로셴코는 새로운 의회가 필요하다. 현재 민스크 협정 이행을 위한 그 어떤 결정도 통과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현 우크라이나 의회는 작년 10월 키예프 정권이 도네츠크, 루간스크 시위 진압에 착수했을 당시 선출됐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진압작전에도 불구하고 돈바스는 살아남았다. 살아남아 동부 지역의 다수 영토를 장악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 민병대를 상대로 키예프 정권은 계속해서 지는 싸움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또 조직적으로도 승리의 여지가 안 보인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강제에 의해서든지 본인의 신념에 의해서든지 아무튼 내전 해결 관련 민스크 협약에 서명했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군사 행동을 중단하고 동부 지역의 특수적 위상을 고려해 향후 헌법 수정시 권한을 확대시키도록 자치권을 인정하도록 되어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는 정치적 외 경제적으로 대응할 능력도 없다. 러시아 가스값 지불은 물론 상환해야 할 빚 750억 달러 변상하기에도 국고가 비어 있기 때문이다.

    조직적으로 동원하는 일 역시 불가능하다.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아주 열렬한 애국주의들 조차도 승리할 때까지 싸울 준비가 되어 있지만 군소집 통지서를 받기 전까지다. 일단 통지서를 받게 되면 친척 마을로 숨어들어가거나 러시아 등 주변국으로 도망친다.

    일은 소심함에 있지 않다. 실제 국내 서쪽과 중심지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인들 대대수 인식 속에도 매일같은 세뇌에도 불구하고 폭동의 동부지역이 잘려나간 반쪽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잘려나간 반쪽과 싸워 죽길 원할리 없다.

    이 모든 현실은 현 우크라이나 의회 입장과 충돌하고 있다. 때문에 보다 새로운 중재적 입장의 의회가 선출되길 기대하며 의회 해산은 포로셴코 대통령에게 민스크에서 의도하는 바를 실현하는데 힘을 실어 줄 것으로 전망한다.

    이슈
    우크라이나 사태 (208)

    관련기사

    유네스코, 부지나 리포터 살인 사건 조사를 우크라이나 당국에 촉구
    전쟁과 삶, 우크라이나 내전 일년 그 전쟁의 상흔들
    키워드
    우크라이나
    댓글 운영원칙네티즌 의견
    Facebook 계정으로 댓글달기Sputnik 계정으로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