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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뾰루퉁한 얼굴로 스스로 고립되는 정책을 취하지 않을 것이다

    푸틴, 뾰루퉁한 얼굴로 스스로 고립되는 정책을 취하지 않을 것이다

    © Sputnik/ Alexey Druzin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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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6일 '생중계'으로 진행된 블라디미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국민과의 직접대화에서 대부분의 질문들은 국내 상황 관련 문제들이 차지했지만, 국제문제들도 상당량을 차지했다.

    최근 부쩍 미국과의 관계가 악화됐다. 이에 대해 푸틴은 미국이 원하는 건 동맹관계가 아닌 종속관계이기 때문이라며 러시아는 그런 관계를 지속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미국, 서방과의 관계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동방뿐 아니라, 서방 모두를 포함해 전 세계 국가들과 관계 정상화를 바란다며 관계 정상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조건은 러시아를 존중하고 그의 이익을 이해하는 것으로 꼽았다.

    또 러시아와의 관계에 있어서 서방이 취하는 정책은 일부 제재조치에 머물고 있다며 이러한 방법은 러시아를 움추리게 하는데 전혀 무효한 일로 서방이 이를 깨닫게 되는 날이 올걸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프랑스가 러시아에 미스트랄급 강습상륙함 2대 공급을 거절한 사례는 나토 군사동맹국의 신뢰 수준을 보여주는 일로 각 국가의 주권이 보장되고 있는지 의심을 갖게 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향후 군사기술분야에 있어서 상호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외, 모스크바 70주년 승전 행사 초청과 관련해 서방의 많은 정치인들은 러시아를 고립시키기를 시도하는 가운데 70주년 승전기념 모스크바 행사 참석을 다수 거절했다고 언급하며 물론 이중에는 스스로의 자발적인 결정도 있겠지만, 워싱턴의 압력에 의한 결정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모든 선택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발표된 이란을 상대로 러시아 S300 지대공미사일 공급 금지 제재조치 철회와 관련해 푸틴 대통령은 그동안 이란이 핵프로그램과 관련해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고 동시에 유엔이 채택한 제재목록에 지대공미사일은 포함되지 않는다며 철회시킨 근거를 설명했다.

    국제상황에 관련한 질문에서는 "러시아는 그 누구에게도 적이 되길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러시아는 대단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나라'이고 ‘핵강대국'이라며 때문에 러시아의 적이 되든지, 친구가 되는 일 모두 같이 수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러시아는 그 누구도 적으로 여기지 않으며 어느 누구에게도 러시아를 적으로 여기게 할 의사가 없다'며 "입술을 뾰루퉁하게 내민채 화를 내며 스스로 고립되는 정책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이에 대해 여러번 반복해 말해 왔다며 "러시아는 인도, 경제, 교육, 예술 등 전 분야에서 국제사회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일부 국가들의 방해 정책과 상관 없이 계속해서 지켜온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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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디미르 푸틴, 프랑스, 이란, 미국,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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