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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중국의 기술 발전 견제 시도

    미국, 중국의 기술 발전 견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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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감한 기술' 분야에서 중국과 미국간의 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러시아 전문가들은 스푸트니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중국 슈퍼 컴퓨터 '텐허-2(Tianhe-2)'에 필요한 부품인 인텔 마이크로프로세서 제품 공급 금지 조치에 대해 이 시도는 중국의 기술개발을 억제하려는 정책으로 세계 최고 슈퍼 컴퓨터의 타이틀을 놓고 미국이 '텐허-2' 중국 컴퓨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분석했다.

    '텐허-2'는 핵 폭발 시뮬레이션으로 이용될 수 있어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이 핑계를 대며 중국 컴퓨터에 필요한 인텔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비롯해 기타 전자 부품 공급을 차단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슈퍼 컴퓨터는 서방에서 생산되는 마이크로칩을 이용해 제작됐다. 현재 중국에 잘나가는 정보포털사이트에서는 핵무기 시뮬레이션과 게놈 해석을 포함한 시민 감시용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예브게니 유슈크 러시아 경쟁정보 전문가는 이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얘기하고 있다:

    «옳고 그른 점이 함께 공존한다. 중국의 슈퍼 컴퓨터는 이중적 목적을 띤 기기로 제작됐다. 기본적으로 임의의 복잡한 과정을 계산하는데 이용되는데 인간의 게놈을 계산하는 일은 다량의 데이터를 비교, 처리 및 개발 패턴을 계산하며 진행된다. 동시에 핵 폭발 시뮬레이션에도 이용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 핵 공격 위험성을 부각시키며 부품 공급을 중단시켰다. 부품 공급 중단은 중국에 실질적 문제를 야기시킨다. 중국이 자체 생산을 고려한다 해도 현재 대체할 수 있는 부품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텐허-2'는 이미 4년째 고성능 컴퓨터 시스템 세계 순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작업 처리 속도에서 중국 컴퓨터는 미국의 '티탄'보다도 약 2배가 빠르다. 최근 2년간 미국은 중국을 앞서려 했지만 실패했다. 전 러시아 연방안보국 요원을 지낸 안드레이 마살로비치 컴퓨터안보분야 러시아 전문가는 미국이 중국에 슈퍼 컴퓨터 부품 공급을 금지한 일은 미국 기업들에 작위적으로 분위기를 조성한 명백한 시도라고 지적했다. 러시아 전문가의 관련 견해를 들어보자:

    «미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존재하는 초강국이라는 생각에 매여 있다. 미국은 정치뿐 아니라, 기술 분야에서도 세계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현재 외부적으로 최강자의 위치가 실추되는 현상은 미국을 극도록 예민하게 만들며 비합리적으로 대응하도록 만들고 있다. '텐허-2' 중국 슈퍼 컴퓨터가 대표적 사례가 된다. 미국은 슈퍼 컴퓨터 시스템 분야에 최강자가 아니다. 생산, 건축, 세기, 산업가능성면에 있어서도 그렇다. 미국은 콤퓨터 생산, 복잡한 전자시스템 생산 분야에서 세계 1인자가 아니다. 중국에 인텔 제품 공급을 금지시킨 조치는 일종의 '어제'의 1인자로서의 분노의 발현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

    중국-미국 관계에서 새로운 스캔들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미 준비를 앞두고 터졌다. 중국-미국 정상회담이 9월에 잡혀있다. 회담 주요 주제중 하나가 미국이 보유한 이중 기술을 중국에 수출 금지 조치를 최종 푸는 사안이다. 리퀘창 중국 부총리가 최근 이 문제를 거론했다. 인텔 마이크로프로세서 공급 중단 조치는 결국 중국측 거론에 대한 미국의 답변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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