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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주도하는 은행에 백기든 미국, 향후 전망이 궁금하다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에 백기든 미국, 향후 전망이 궁금하다

    © AFP 2017/ Wang Zh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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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이 올해 말에 가동된다. 미국의 방해 시도는 무산됐다. 이와 관련된 상황과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해 드미트리 코시료프 '로씨야 세고드냐' 정치논평가는 다음과 같이 분석하고 있다: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은 정치적 기업이 아니라 구체적인 일을 갖는 재정 기관이다. 자금을 끌어모아 회원국들에게 대출하는 일이 은행의 역할이다.

    찬비에트 베트남 전문가는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이 처음에는 미국 달러로 차관 업무를 보게 되나, 차후 점점 다른 외환으로 대치하게 될거라고 말했다. 중국의 위안으로 대치될 가능성이 높다며 은행이 설립된 동기가 중국에 약 4조 달러가 쌓여 투자할 곳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전에 베이징은 단순히 이자를 받고 미국에게 차관해주었으나, 이제는 별 소득이 없게 되었다.

    한편 아시아 지역에 새로운 인프라망을 건설하는데 약 1조 달러가 소요될 전망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세계은행이나 아시아개발은행 등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재정기관에서는 이만한 자금 능력이 없었고 원하지도 않았다. 이제 세계 금육 기관간 고객들에 유리한 경쟁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실질적인 활동을 통해 현존하는 '미국'의 재정기관을 무너뜨릴 것인지 아니면 보조할 것인지, 대치할 것인지가 결정된다.

    뉴욕타임스에 최근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의 논의 내용이 실렸다. 에릭 보턴 전문가는 중국 경제가 세계 경제와 아주 밀접한 관계에 있어 중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을 현 세계경제구조를 벗어난 구도로 운영하진 않을 거라고 분석했다. 파올라 수바치 전문가는 미국 정부가 동맹국들의 은행 가입을 만류하며 경제 문제를 지정학적 문제로 잘못 짚었다고 평했다. 레베카 랴오(중국계 미국인) 전문가는 미국의 동맹국들이 중국이 주도하는 은행에 가입한 사실은 그들이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구의 낙후성을 인정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2개 금융기관들은 계속해서 고객들에게 미국의 가치에 합류하라는 식의 정치적 조건을 걸고 있다고 지적하며 중국은 정치적 조건을 걸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코시료프 러시아 전문가는 중국이 주도하는 은행 성격이 순전한 비즈니스 차원이라고 레베카 랴오 전문가의 의견에 동조했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회의
    © REUTERS/ Takaki Yajima
    한편, 차후 미국의 행보가 궁금하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될 동맹국들을 이용해 전모를 꾸밀 것인지? 중국을 압박할 것인지?

    로런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현재 미국의 실패는 세계경제에 접근하는 방식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하는 계기로 이어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 미국 재무차관은 미국이 중국이 주도하는 신 재정 기관을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성명했다. 기존의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구와 협력구도로 운영되기를 희망한다고 피력했으며 기존의 금융기관들도 동일한 성명문을 발표했다. 다시 말해 워싱턴은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백기를 들었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코시레프 '로시야 세고드냐' 국제뉴스통신사 정치논평인은 '베이징이 이미 이러한 상황을 예상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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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미국,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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