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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중국의 글로벌 인프라망 건설 계획 지지

    러시아, 중국의 글로벌 인프라망 건설 계획 지지

    © REUTERS/ Takaki Yaj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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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가 중국의 글로벌 인프라망 건설 계획을 지지하며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남미 등 약 40개국이 가입 예정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을 선언했다. 스푸트니크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전문가들은 모스크바의 가입 결정에 대해 중국과의 전략적 동맹을 강화하는 새로운 메카니즘으로 향하는 당연한 행보라고 평가했다.

    러시아는 인도, 브라질 등 브릭스 회원국중 다소 늦게 가입을 결정했다. 또 워싱턴의 강한 정치적 압력에도 불구하고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한국, 호주 등 미국의 동맹국들마저 러시아보다 먼저 가입을 결정했다.

    은행 가입을 결정하기 전 모스크바가 고심한 부분에 대해 이고리 슈발로프 러시아 제 1부총리가 중국 남부지역 보아오 섬에서 개최된 경제포럼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회의에서 자세히 논의됐다고 밝혔다. 특히 AIIB 은행이 기타 기구 활동과 연결될 가능성에 대해 집중 논의됐다. 상하이협력기구, 브릭스개발은행을 비롯해 러시아가 대주주로 있는 유라시아개발은행들과의 협력관계 등에 대해 집중논의된 가운데 이 기구들이 AIIB 은행이 구상하는 프로젝트에 방해하는 형태로 경쟁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AIIB는 장기적 개발 가능성을 창출하게 될 거라고 슈발로프 부총리는 확신했다. 관련 견해를 들어보자:

    «중국 측에서 은행 가입을 여러 차례 제안했다. 관련 고민을 하게 되면서 차츰 이해하기 시작했다. 우리의 가입이 러시아 교통인프라망 개발에 역동적 힘을 실어줄거라 생각한다.»

    러시아 기구 가입은 러시아 아시아 정책 및 중국과의 관계 발전선상에서 당연한 행보라고 빅토르 슘스키 모스크바국제관계대 전문가는 다음과 얘기한다:

    «아시아 지역 인프라 건설 계획의 핵심을 러시아는 극동과 시베리아에 두고 있다. 극동, 시베리아 개발은 항구, 철도 등 상품 운송에 있어 러시아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와 연관된 메가 프로젝트이다. 문제는 자금인데 러시아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에 가입함으로서 아시아 탄 지역 인프라망 구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시 말해 아시아 인프라망 구축과 러시아 인프라망 구축이 접합되는 형태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가입 결정이 정치적 입장에서 이루어졌는지? 아니면 상업적 실용주의에 입각해 채택됐는지? 질문에 대해 발레리 키스타노프 극동연구소 전문가는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일련의 정치적 입장도 포함돼 있다고 생각한다. 러시아와 중국은 무역경제관계뿐 아니라 정치분야에 있어서도 신뢰를 바탕으로한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우리의 전략적 파트너로 서방국가들을 상대로 어깨를 의지할 수 있는 사이다. 하지만, 가입 결정의 주요 모티브는 실용주의에 있다고 본다. 일본의 경우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이라 하더라도 현재 기구 가입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지금 기구에 가입하는 국가들은 즉시 '주류'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실용주의적 측면이 더 고려되었다고 볼 수 있다.»

    중국이 러시아의 은행 가입 결정을 승인하며 러시아의 가입은 AIIB의 대표성, 개방성, 포괄성을 의미하는 새로운 신호탄이 될거라 성명했다. 보아오 포럼에서 중국은 베이징-모스크바간 고속철도 건설사업에 상당히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 계획에 3000억 루블을 투자, 차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 러시아 극동 항구 현대화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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