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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와 군사협력 논의하고 중국 견제 생각하는 일본

    인도와 군사협력 논의하지만 중국 견제 생각하는 일본

    © AFP 2016/ Toru Yaman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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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에서 일본과 인도 국방부 장관 간 군사협력 논의가 이뤄졌다. 군사협력논의 자체만으로도 양국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이번 논의를 일본이 중국을 견제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러시아 전문가들은 다각적인 의견을 내놓는다.

    前 주일 대사이자 러시아 동방학자인 알렉산드르 파노프는 여타 주변국가들처럼 인도와의 관계 역시 중국 견제에 초첨을 맞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일본은 중국을 둘러싼 주변국들과 호전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이유를 멀리처 찾을 필요는 없다.  이것은 중국 견제 테두리를 형성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정책이 실제 반일 감정을 순화하고 중국이 참여하는 반일 연합 결성에 걸림돌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러나 현실 정치 관점에서 봤을 때 일본과 인도의 군사•정치적 협력이 지정학적, 지역별 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일본은 인도와 깊은 역사적 관계를 맺어온 전통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금전 및 인적자원 같은 노력을 동반해야 한다. 아직 가시적인 진행 사항은 없다. 난 일본과 인도 관계에 있어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최근 인도에 아베처럼 민족주의 성향의 지도자가 선출된 이후 일본의 인도 관심은 증폭되고 있다. 다시 말해 도쿄는 중국 문제와 관련해 인도와 일본간 일련의 공통된 이념 전선이 형성될 걸로 기대하고 있다.

    물론 일본이 인도 내부에서 반중 감정을 조성을 시도하고 있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인도는 중국과의 관계를 악화시키려 그리 간단 명료하게 입장을 선회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인도와 중국은 영토 문제 등 복잡한 관계에 놓여있다.  그러나 인도와 중국은 브릭스 회원국이다. 또한 인도는 조만간 상하이협력기구(SCO)에 가입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이 반중 감정 컨트롤에 인도를 활용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고 파노프는 지적했다.

    한편 일본-인도의 군사기술협력 자체도 그리 단순하진 않을 거라고 바실리 카쉰 전략기술분석센터 전문가는 설명한다. 

     “일본은 인도에게 군무기 제작 기술 공급자의 역할을 자청하겠지만 일본 무기는 매우 고가이기 때문에 일본 스스로도 시장 진출에 있어 자립적 상황이 되지 못해 무기 시장에서 불리하게 작용될 수 있다. 또 일본이 생산하는 여러 다양한 무기들이 미국의 라이센스를 이용한다든지 부품을 이용한다든지 등의 미국의 참여하에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도 간과할 수 없다. 다시 말해 미국은 일본 무기 수출을 제어할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얘기다. 미국 자체가 인도 시장 진출을 강력하게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일련의 경쟁이 붙게 될 경우 미국의 방해 작업을 무시할 수 없다.

    또 한가지 중요한 요소는 일본 산업력이 과학기술적으로 고도로 발달해 있지만, 군사제품은 해를 넘길수록 생산되는 제품 종류가 줄어드는 형편이라 제품가가 상당이 고가 수준에 있다. 때문에 일본이 전수하게 될 기술은 군사적 기술이라기보다는 일련의 이중적 목표가 적용된 기술이 될 것이다. 또한 모든 경우의 수를 미국이 면밀히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실리 카쉰 전략기술분석센터 전문가는 분석했다.

    일본과 인도가 구체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실질적 분야는 군전산화 분야를 비롯해 잠수함 전투 체계, 육해군을 위한 디젤 엔진 및 잠수함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다. 또 현재 일본이 적극 개발중인 우주분야 협력도 검토하고 있다. 이외 나머지 분야는 일본의 기술 수준이 등수 안에 들지 못한다. 일예로 전투비행기 제작 분야에서 일본의 기술력은 러시아와 경쟁이 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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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중국,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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