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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돈바스에서 자행된 '고문 행각' 보고서 공개 [132차 국제의회연맹 총회]

    우크라이나 돈바스에서 자행된 '고문 행각' 보고서 공개 [132차 국제의회연맹 총회]

    © AFP 2016/ HOANG DINH 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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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7일 하노이에서 132차 국제의회연맹(IPU) 총회가 개최됐다. 150개 국가, 국제 의회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특히 우크라이나 남동부에서 정부군에 의해 자행된 범죄 보고서가 발표된다.

    루간스크, 도네츠크 지역주민들이 당한 고문과 구타 장면, 포격된 지역의 잔해가 들어있는 비디오 자료도 공개된다. 러시아 민주화문제연구재단과 러시아 국제협력개방외교 공공회의가 공동으로 작성한 이 보고서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유럽인권협약에 명시된 제 3조항 '고문 금지, 비인간적 대우 금지' 사항을 체계적으로 위반한 내용이 들어가 있다. 이와 관련해 막심 그리고리예프 민주화문제연구재단 이사장은 다음과 같이 얘기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제 그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지 모른다. 이번에 작성된 보고서는 우크라이나 정부군에 의해 포로로 잡혔다 '포로교환작전'으로 풀려난 남동부 지역주민 200 여명 이상을 상대로 작성됐다.»

    작년 8월부터 금년 1월 말까지 실시된 설문연구조사를 통해 작성된 이 보고서에는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장악한 민간인 주거 지역들이 장기간에 걸쳐 악천후 기상 조건에다 식량, 의료품 없는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민간인들을 상대로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향정신성 약물 투여, 정기 쇼크, 시뮬레이션 익사와 질식시키는 고문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사지 찢기와 뜨거운 도구 위에다 몸을 지지는 끔찍한 고문들이 대대적으로 자행됐다. 설문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또한 정부군이 그들을 지뢰밭이나 탱크 바퀴 밑으로 몰아넣었다고도 증언했다.

    150 페이지 분량의 러시아, 영어 2개 언어로 출간된 이번 보고서는 하노이 참석자들뿐 아니라, 전 세계로 보내는 메세지다. 세계는 여러 시대에 걸쳐 자행된 과거 유럽의 히틀러 파시즘, 아시아의 일본 군국주의, 베트남에서 장행된 미군의 만행을 기억한다. 대대적인 고문 행각이 드러난 이 보고서가 우크라이나 정부의 실상을 세상에 낱낱이 알리게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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