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3월 2015, 13:17

서방 압력… 기대와 달리 러시아에 “르네상스 분위기” 감돈다 [엥달 미국 정치분석가]

서방 압력… 기대와 달리 러시아에 “르네상스 분위기” 감돈다 [엥달 미국 정치분석가]

“워싱턴, 나토가 러시아에 가하는 압력이 패러독스한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압력을 받고 있는 나라의 국민들은 오히려 과거 조국의 영광을 찾으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고 '더 뉴 이스턴 아웃룩(The New Eastern Outlook)' 잡지사에 근무하는 프레드릭 윌리엄 엥달 미국 정치평론가, 전략상담가는 얘기하고 있다.

미국 유명 정치평론가는 ‘지금 러시아에 서방이 기대하지 않았던 일련의 움직임이 보인다’며 기대했던 침체, 의기소침 대신에 오히려 과거 역사의 영광을 찾으려는 애국주의가 부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민중의 힘이 르네상스(과거로 복귀)를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근간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가 1994년 처음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러시아 민중들로부터 받은 느낌은 生의 기운이 다한 느낌이었으나, 20년이 지난 지금 또다시 외세 압력을 받고 있는 러시아는 실추된 과거 명예를 뒤찾으려는 자긍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엥달 정치분석가는 또 우크라이나 교전을 포함해 러시아 경제와 블라디미르 푸틴의 입장과 국민들의 형편을 불리하게 하려는 서방의 압력들이 오히려 러시아가 자국의 문화와 자국민의 긍정적 속성을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연합이 가한 對러 제재조치를 포함한 서방의 압력들을 통해 다수 러시아인들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반대하는 입장에서 서로 결속을 다지며 제재조치 강도가 세어질수록 블라디미르 푸틴의 지지도는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외, 러시아인들은 미국이 도덕적으로 타락, 붕괴되었다고 보고 그들의 정부가 이를 대체할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대 미문의 시도를 하고 있다고 이해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엥달 미국 정치분석가는 러시아인들이 서방의 압력에 아랑곳하지 않은 채 그들의 힘으로 러시아를 21세기 역동적 발전하는 국가로 만들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제 강대국으로서의 제 수명을 다하고 있는 미국을 그들의 개발 모델로 적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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