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3월 2015, 09:18

왜 우크라이나는 돈바스를 떼내려할까?

왜 우크라이나는 돈바스를 떼내려할까?

우크라이나에서 포성이 그친 후 첫번째 논점은 또다시 가스 문제가 테마가 됐다고 로시야 세고드냐 블라디미르 레페힌 논설위원이 논평했다.

3월 2일 월요일 브뤼셀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에너지 장관, 우크라이나 유럽 위원회 대표가 참석한 삼국협상에서 이들은 러시아산 가스가 민병대가 관할하는 도네츠크 및 루간스크 지역에 무상으로 공급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우크라이나 나프토 가스는 지난 2월 19일 파손 위협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돈바스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민스크 실무 협상에서는 특히 우크라이나와 돈바스 간 경제 사회 연결망 복구도 명기했다. 여기에는 도네츠크와 돈바스 내 국가 금융 시스템 복구와 지역민 연금 지불 건, 전력 공급, 가스 공급망 구성 등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이러한 민스크 협상 항목 이행을 준수하고 않고 있으며 이는 실제로 돈바스를 자국이 아닌 분리된 지역으로 인정하는 것처럼 보인다.

우크라이나는 두번 패배했다. 첫번째는 유럽안보협력기구의 참여 아래 돈바스에서 군사 활동 전환을 따른 정책적 노선에서 민스크 계약에 서명하도록 강요했다. 둘째 '드발 쳬프'에서 우크라이나 군은 패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우크라이나는 패배를 인정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크라이나는 '승리의 마지막'까지 싸움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지속해서 표명할 것이다. 또 우크라이나 정치 용어에서 '승리의 마지막'은 외부로 부터 원조 가능한 최대한의 군사무기를 지원 받는 것 뿐만 아니라 민스크 협정 이행을 지연시키거나 완전히 이행하지 않는 것까지 의미한다.

블라디미르 레페힌 로시야 세고드냐 논설위원은 도네츠크 및 루간스크 민병대와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두 번 패배한 결과 처음으로 모든 가능선상에서 돈바스를 떼내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는 명백하건데, 계속 전쟁을 하는 것 또는 돈바스를 자신들의 통제하에 두려는 민병대와 논의를 계속하기보다 우크라이나 쪽에서 더욱 이익이 되는 돈바스를 간단히 국가 일부에서 떼어내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간주된다.

순종적이지 않은 돈바스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비공개적인 '분할'은 우크라이나에 자신들에게 별달리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문화 경제 연계망 복원 등 민스크 협상에서 도출된 항목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명분이 된다.

이런 연유로 그들이 부르짓는 구호인 '단일 우크라이나'는 속빈 강정이라 하겠다. 오늘날 분리주의자들이 앉아있는 곳은 도네츠크도 루간스크도 아닌 바로 키예프다. 일년 전 우크라이나의 반러주의자들은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인구가 많은 크림을 러시아에 합병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그리고 현재 이들은 돈바스를 우크라이나 밖으로 밀어내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입장을 보자. 그들이 순수하게 공리적인 차원에서만 앞날의 향방을 결정할 수 있을까? 그들은 경제적인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우크라이나 동부의 키예프에 대한 증오가 날로 축적되는 시점에서 돈바스를 분할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그들은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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