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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핵개발 롤모델로 삼고 있는 이란은 중동 우주강국 1위다

    북한이 핵개발 롤모델로 삼고 있는 이란은 중동 우주강국 1위다

    © REUTERS/ Fatima Zahra Animation Stu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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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 과학 학술논문이 등재되는 학술논문 인용지수인 스코퍼스(Scopus) 학술지 랭킹화 포털 사이트 SCImago Journal & Country rank가 우주강국 세계 순위를 게재했다. 논문에 따르면 이란은 중동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을 비롯해 스페인, 네덜란드, 브라질, 스위스, 멕시코, 우크라이나를 제치고. 작년 대비 3단계 상승했다. 또한 이란 과학자들은 작년해만 우주 과학 논문을 340여 편 게재했다.

    미국은 우주 강국으로 성큼 다가가고 있는 이란과 북한 간 미사일 기술 커넥션 의혹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다. 대 이란 제재에도 우주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던, 우주개발 분야에서 강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이란을 북한은 롤모델로 삼고 있는 모습이다.

    북한은 이번 '화성-12'의 시험발사 발표 때는 '표준화된 핵탄두뿐 아니라 대형 중량 핵탄두도 장착할 수 있는' 신형 IRBM이라고 표현했다. 북한은 '위성 발사'라는 명목 아래 지속해서 미사일 로켓 실험을 감행하고 있으며  미사일 로켓이 이란과의 기술 협력으로 나왔다는 전문가들의 문제 제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에는 2004년 이란이 이란 우주국(ISA, Iranian Space Agency)을 설립한 것처럼 북한 역시 최근 조선우주협회를 설립하고 우주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알렸다. 

    이란은 우주강국 순위 결과에 만족하지 않으며 우주개발 당국은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대중과학지 '파퓰러사이언스' 이란판에서 우수 기자로 선정된 시러스 바주 씨는 스푸트니크와의 인터뷰에서 우주개발 분야에서 이란이 극복해야 할 산적한 과제는 아직 많다고 했다.

    "최근 몇 년 간 이란이 우주 개발 분야에서 큰 수확을 거뒀다고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 과대평가는 금물이다. 물론 이란은 100% 자체 생산한 파즈르 인공위성을 쏘아올렸다. 이어 향후 일 년 내 2기의 인공위성을 괘도에 올리려 계획하고 있다.

    이는 현실 가능한 이야기다. 우주개발 설정 방향은 이미 정해졌다. 일본을 예로 든다면 그들은 다년 간 우주개발 분야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그리고 로켓 발사체 첨단 기술을 통해 인공위성을 괘도에 안착하는데 성공했다. 이란의 경우 일본처럼 로켓발사체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다. 이란의 인공위성 발사체 개발을 막는 미국의 제재 때문이었다. 이란은 우주개발 분야에 있어 엄청난 발전 가능성을 지니고 있었지만 핵협상이 타결되기 전까지 미국의 봉쇄를 견뎌야 했다. 일본 같은 우주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아직 갈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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